생업의 치열한 현장이었던 바다가 지친 심신을 달래는 ‘치유와 휴식의 요람’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?
최근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2리 어촌계는 이 질문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.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(이사장 송석언, JDC)와 제주업사이클작가협회(대표 안성관, 이하 작가협회)가 공동 주관한 특별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부터다. ‘해녀의 직장인 바다, 치유와 회복의 공간이 되다!’라는 슬로건 아래 4~5월 3차례 진행된 이번 사업은 우리 해녀들에게 평생 일터였던 바다를 완전히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 뜻깊은 전환점이 되었다.
멍~~한 상태로 세상을 느끼길 좋아하는 나지만 언제 바다 위에 둥둥 떠볼 수 있을까!!
멍~해를 체험하는 동안
해변에서 들려오는 왁자지껄함과 적당히 떨어진 거리에서 느끼는 고요함.
편안히 누운 채 손으로 바닷물을 느끼고,
팔을 들어 바람의 춤을 춰본다.
평소 보기 힘든 드넓고 탁! 트인 하늘 너머 우주까지 연상하며 한 품에 안아본다.
바다가 흔드는 요람에 누워 따뜻한 위로를 받습니다. '괜찮아, 괜찮아' 멍~海 하는 내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.
멍~海를 하며 아름답고 순수한 제 어린 시절의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.
물 위에 떠있지만 물이 무섭지 않고 온 바다와 하늘 속에 내가 있는 것 같아서 오히려 안심이 되는….
참 신비로운 체험입니다.
5월 19일
업사이클 산업과 예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제주, 순환의 가치를 실천
제주업사이클작가협회는
제주의 천혜환경을 예술로 지켜내는 작가들의 공동체입니다.
업사이클 산업과 예술을 기반으로
환경전시, 교육, 체험, 문화기획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,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를 만들어갑니다.